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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다음 소희] 정보 줄거리 총평

by 효주아녜스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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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다음 소희] 포스터

1. 작품소개 

[다음 소희]는 2023년 2월 8일 한국에서 개봉한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입니다. 

사회고발 물, 드라마 장르의 작품으로 2시간 17분간 상영합니다.

정주리 감독의 작품으로 김시은, 배두나 배우가 출연합니다. 

총관객 수 11만 명이 이 영화를 관람하였으며,  각계의 호평을 받으며 백상예술대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3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국내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수상하였으며, 영화의 영향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표류 중이던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명 '다음 소희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완주 생명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김소희'는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열정적인 친구입니다. 학교에서 추천하여 들어간 대기업 콜센터에서 현장실습 수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꿈 많고 열정적인 '김소희' 역을 김시은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전북 전주 경찰서 형사 2 팀장 경감으로 소희의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오유진' 역을 배두나 배우가 연기합니다. 사무직 일만 하다가 형사계로 이동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꼼꼼하고 냉정한 스타일로 사건을 감정 없이 묵묵하게 해결하곤 합니다. 그러나 소희의 사건만큼은 감정이입하여 깊이 수사합니다. 

2. 줄거리(스포주의)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인 김소희(김시은)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현장실습 수습 자리에 취직하게 됩니다. 김소희(김시은)는 춤을 좋아하며 꿈 많고 활기찬 여고생입니다. 

현장실습 첫날 콜센터 업무를 하게 됩니다. 좋은 직장이라 들었지만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김소희(김시은)는 첫 사회생활이라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고 적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계약서상에 월급은 160만 원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막상 받은 돈은 100만 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콜센터 팀장에게 물어보자 계약 추가 조항에 회사 사정 상 변경이 필요할 시에는 조정이 된다는 규정을 보여주며 오히려 김소희(김시은)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의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소희의 역량을 오히려 탓하였습니다. 그러나 소희에게 가장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건 팀장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김소희(김시은)는 참고 넘깁니다. 

 

어느 날 진상 고객에게 성희롱을 당하던 김소희(김시은)는 참지 못하고 진상 고객에게 욕을 퍼부어 버립니다. 고객은 본사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면서 김소희(김시은)는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곤경에 처한 김소희(김시은)를 막아주는 건 팀장뿐이었습니다. 이 일로 김소희(김시은)는 의욕이 사라졌고 실적은 점점 바닥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보다 먼저 공장으로 취업한 친구가 갑자기 삭발을 당했고 공장 선배들에게 구박받는 것을 보고 자신만 힘든 게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눈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자신을 챙겨주던 팀장이 차 안에서 자살을 했고 그 장면을 김소희(김시은)가 목격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을 보살펴 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큰 상심을 합니다. 그렇게 팀장님이 떠나고 빠른 속도로 새로운 팀장님이 그 자리에 메꾸게 됩니다. 

 

김소희(김시은)는 자신을 돌봐주었던 팀장의 장례식에 홀로 찾아갑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장례식장에서 홀로 남은 팀장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보고 더욱 슬픔에 잠깁니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죽은 팀장의 장례식장에 찾아가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었고, 직원들에게 팀장의 죽음과 관련한 어떠한 발설도 하지 않을 것에 대한 각서를 받았습니다.

김소희(김시은)는 그 각서에 동의하지 않고 서류를 버립니다. 새로 온 팀장은 팀에서 유일하게 동의하지 않은 소희에게 동의하라는 압박을 하며 결국 사인하게 만듭니다.

 

김소희(김시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일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새로운 팀장의 신임도 받고 월급도 오르면서 콜센터의 중심 인력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김소희(김시은)는 콜센터 상담원으로 최선을 다해 고객과 상담합니다. 김소희(김시은)는 매출, 인센티브에 목숨을 걸고 집중하여 매출 실적 1위를 달성합니다. 높은 수익을 기대했지만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금액의 월급이 찍히자 따져보지만 인센티브는 수습에게는 주지 않는다는 말과 나중에 정직원이 되면 저축처럼 몰아준다는 말만 돌아옵니다. 

 

김소희(김시은)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일을 하다가 결국 분에 못 이겨 직원들과 팀장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원인 제공은 상대방이 하였으나 김소희(김시은)가 다 뒤집어쓰게 됩니다. 억눌렀던 모든 것들이 터져 나오며 김소희(김시은)는 자신의 손목을 유리조각으로 그은 행동까지 하게 됩니다. 회사의 징계를 받고 다시 복귀해야 하지만 김소희(김시은)는 학교로 찾아갑니다. 

 

김소희(김시은)는 선생님을 만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선생님은 세상일이 다 그렇다며 우리 소희는 다를 것이고 소희를 믿는다는 말을 해줍니다. 위로가 된 것인지 듣고 싶지 않은 말을 해서이니 김소희(김시은)는 끝없는 눈물을 흘립니다. 

 

어두운 표정의 김소희(김시은)가 소주 한 잔을 하자며 친구들을 부릅니다. 그들은 서로 고단한 일정으로 일찍 헤어집니다. 친구는 추운 겨울날 슬리퍼만 신고 나온 김소희(김시은)를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그러나 그 친구도 다음날 새벽에 공장으로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헤어집니다. 마중 나오기로 한 사람까지 오지 않게 되면서 혼자 있게 된 소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맙니다. 

 

CCTV를 확인한 형사들은 모두 단순 자살로 여기지만 가족들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강력하게 부검을 의뢰하며 조사를 요청합니다. 이에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좀 깊이 사건을 파헤치고 싶어집니다. 소희 사건을 담당하게 된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가족들의 요청으로 김소희(김시은)의 직장을 찾아가게 됩니다.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김소희(김시은)의 전 팀장이 죽었다는 사실과 회사에 내부 사정을 고발한 유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회사가 변호사를 통해 교묘하게 처리한 것까지도 알아내게 됩니다. 그러나 기업의 변호사들을 이길 수 없었던 전 팀장의 아내가 결국 회사에서 큰돈을 받고 전 팀장의 유서를 묻어 버렸던 것이었습니다.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수사를 진행할수록 세상이 너무 가혹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취업률을 떨어뜨리는 학생들에게 빨간 배지와 빨간 조끼를 입히며 학교에 불명예를 준 불량학생으로 낙인 시키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소희를 음해하는 단체 문자까지 보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계속해서 어두운 사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파고들어 수사하는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오히려 윗 사람들에게 혼이 나지만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계속해서 수사를 강행합니다.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취업률을 위해 업체의 눈치를 보며 업무환경을 제대로 검수하지 않았던 학교의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는 취업률의 비율로 예산을 받아 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김소희(김시은)이 오히려 학교에 피해를 준 것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교감을 보고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참지 못하고 한 대 치고 맙니다. 강압 수사라고 신문에 오르게 되고 윗선에서는 오유진(배두나) 형사를 압박하고 사람들은 김소희(김시은)의 자살이라고 탓합니다. 

전라북도청에서까지 담당 직원과 장학사에게 따지지만 그들조차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예산을 받기 위해 지역청들과 취업률로 경쟁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마지막으로 소희와 함께 춤을 추던 태준을 만나게 됩니다. 소희와 만나기로 한날 태준은 새로 할당된 택배 상하차 일로 약속을 놓치게 됐고 소희는 그날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게 힘들어 보이는 태준에게 오유진(배두나) 형사는 회사에 힘든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말하라고 하며 연락처를 줍니다. 태준은 그 말에 울먹이며 고맙다고 말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오유진(배두나) 형사가 소희의 핸드폰에서 소희가 행복하게 춤을 추는 영상을 보며 마무리됩니다. 

3. 내 총평

[다음 소희]는 실제로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국내 외 각계의 호평을 받았으며 수 십 개의 상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관객들의 평점도 8.7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더욱 마음을 찡하게 울렸던 스토리였으며, 

모든 출연진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영화의 몰입도를 더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법까지 개정되며 좋은 영향력을 주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영화 [다음 소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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