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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넷플릭스 추천 한국 영화 [타겟] 소개 줄거리 결말 총평

by 효주아녜스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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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겟] 포스터

1. 작품소개

영화 [타겟]은 박희곤 감독의 작품으로 2023년 8월 30일 개봉하였습니다. 박희곤 감독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1199회와 JTBC 뉴스룸에서 다룬 중고거래 사기 범죄 '그놈'을 보고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관객수 42만명으로, 평점 7.02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인테리어 회사 팀장이자 중고거래 범죄의 표적이 된 인물인 장수현 역을 신혜선 배우가 연기하였으며, 사이버 수사팀 형사로 범죄 사건을 끝까지 수사하는 주철호 형사로 김성균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그 놈역을 배우 임성재 배우가 연기하였고, 장수현의 상사이자 인테리어 회사 실장으로 임철수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그밖에 장수현의 직장동료 오달자 역에 이주영 배우, 혜진 역의 금새록 배우, 대학생 역의 노영학 배우, 이형사 역 김광현 배우, 김 형사 역에 조용준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주의)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 사기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인테리어 회사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주인공 장수현(배우 신혜선)은 세탁기가 고장 나 어려움을 겪던 중 직장 동료의 제안으로 중고거래를 하게 됩니다. 괜찮은 가격에 중고 세탁기를 구매하고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집으로 배송 온 세탁기는 고장 난 세탁기였습니다. 판매자는 글도 삭제하고 아이디도 없어졌습니다. 현금 30만 원을 날렸다는 생각에 속에서 천 불이 납니다. 

회사에서도 맨날 김실장(배우 임철수)에게 당하고, 중고거래 사기까지 당하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당장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하루에도 수백 건의 이런 사건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수사가 밀려있으며, 당장 찾아줄 수 없고 3~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만 합니다.

수현은 동네 코인 세탁실에서 빨래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봉투가 터져서 빨래가 길바닥에 다 쏟아지고 맙니다. 쌓였던 짜증은 폭발하고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수현은 집으로 돌아와 중고 거래 사이트를 뒤지며 직접 판매자를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수현은 같은 수법으로 계속해서 사기 치고 있는 그 놈의 꼬리를 찾게 됩니다. 그놈이 올린 게시물 마다 댓글로 사기꾼이라며 거래를 방해합니다.

수현은 그렇게 찾던 그놈으로부터 문자를 받게 됩니다.

'인생 공부했다 치고 이제 그만하지?'

여기서 봐줄 테니 후회할 짓 하지 말라는 그놈과 그냥 넘어갈 생각 없는 수현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수현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주문한 적 없는 배달 음식들이 수현의 집으로 배달되고, 한밤중에 이상한 남자들이 그녀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개인정보는 모두 유출되었고 심지어 보이스피싱까지 당할 뻔한 수현은 점점 더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그놈은 수현을 몰아세웁니다. 

이렇게 되고 나서야 겨우 시작된 수사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과 중고거래했던 판매자의 집을 찾게 되고 경찰과 함께 그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찾아간 집은 대학생이 살고 있다는 원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집안에 물건이 없고, 남은 건 김치냉장고뿐이었습니다. 

경찰이 집안에 있는 김치냉장고의 문을 열자, 그 안에 한 남자의 시체가 들어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시체는 그놈의 전 타겟이 된 남자였고, 그 남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그놈은 계속해서 중고 거래를 해온 것이었습니다.

중고 거래 사기가 이젠 살인 사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수현이 딱 한 번 한 중고거래가 살인의 공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놈은 숨기는커녕 오히려 수현을 더 압박하고 수현의 집 안에까지 침입한 흔적들까지 보였습니다. 

집에 누가 들어온 흔적을 느낀 수현은 집안을 조심히 둘러보다가 범인과 마주하게 됩니다. 범인은 약이 묻은 손수건으로 수현을 기절시켜 납치합니다. 그놈을 추적하던 경찰은 범인을 추격하고 사고나 납니다. 그리고 범인은 도망치게 됩니다. 

겨우 목숨을 건진 수현은 겁에 질려 이사를 갔고, 집에서 숨어 지내게 됩니다. 

한편, 경찰은 인력 부족과 증거 부족으로 범인을 잡지 못합니다. 수현은 이렇게 숨어서만은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경찰을 도와 범인을 잡고자 합니다. 

범인을 잡을 방법은 바로 중고 거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혼자 사는 여자인 척하여 중고 거래를 하다 보면 범인을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다시 범인과 마주하게 된 수현은 경찰과 함께 치열한 격투 전을 벌이고, 결국 범인을 잡게 됩니다. 

다시 일상을 찾은 수현은 평화롭게 일하며 영화 타겟은 막을 내립니다. 

3. 내 총평

영화 [타겟]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 우리 주변에 있을 법 한 소재로 하였다는 점이 긴장감과 공포를 더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진짜 큰일을 당하기 전까지는 경찰은 기다리라고만 하고 보호해 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뉴스를 통해 너무 많이 사건들을 접하고 그에 따른 결과들에 많이 실망한 탓일까요? 

보호받지 못하고,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것이 불안과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현실에서도 정말 일어날 일인것 같아서 이 영화가 더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마저도 안전할 수 없는 곳이 되고, 안전 하지 못하다는걸 알면서도 그 집으로 매일 퇴근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공포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홀로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해야 한다는 점과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틈이 전혀 없다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가장 큰 공포였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수현 역의 신혜선 배우의 연기는 신혜선 배우를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놈 역의 임성재 배우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감을 더하였으며, 김 실장 역의 임철수 배우의 집착스럽고 지질한 연기가 무서우면서도 긴장감 있게 하였습니다. 주형사 역의 김성균은 워낙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배우인지라 말할 것도 없었고, 이런 배우들의 열연으로 타겟 영화가 더욱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 재밌게 보았던 넷플릭스 한국영화 [타겟]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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