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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 [독전2] 소개 줄거리 결말 총평

by 효주아녜스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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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 2] 포스터

1. 작품소개

영화 [독전 1]은 2018년 5월 22일 개봉하여 520만 관객을 달성하였으며, 평점 8.42점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5년 만인 2023년 11월 17일 독전 시리즈 후속편으로 영화 [독전 2]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개봉하였습니다. 

독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미스터리, 서스펜스, 형사, 하드보일드 장르의 영화이며, 한국영화 최초 *미드퀄 작품입니다.

(*미드퀄 영화란 기존에 있던 작품에서 중간에 일어난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작품을 말합니다.)

[독전 2]는 백종열 감독 작품으로 광고계에서 유명한 CF감독이자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마약 조직을 추적하는 집념의 형사 조원호 역을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조진웅 배우가 연기합니다. 조직의 숨겨진 인물이자 전편에서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 리 역을 1편, 2편 모두 차승원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2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큰칼 역으로 이 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이며, 길림성 파의 뒤처리와 복수를 담당하는 조선족 연기를 한효주 배우가 하였습니다. 1편에서 락역을 맡았던 류준열을 대신해서 2편에서는 오승훈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로 농아인 남매의 오빠 만코 역에 김동영 배우와 동생 로나 역을 이주영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전편보다 더욱 잔혹해진 연출로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이며, 러닝타임 116분입니다.

1편의 흥행에 따른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인지 독전 2는 네티즌 평점 10점 만점에 2.1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주의)

[독전2]는 미드퀄 영화로써 전편의 용산역 사건과 마지막 씬 그 사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라이카에 심어 놓은 위치 추적 칩을 발견한 서영락(오승훈)은 일부러 원호(조진웅)에게 자신의 흔적을 남깁니다. 이 선생을 잡고자 하는 원호는 다시금 이 선생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마약인 라이카의 원료를 경찰에게 빼앗겨 거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중국의 마약 조직이 투입됩니다. 이 조직을 이끄는 이는 큰 칼로 불리는 섭소천(한효주)입니다. 이 선생의 수하이자 뒤처리와 복수를 담당하는 그녀는 상황을 정리하고 마약을 찾기 위해 한국에 입국합니다. 

전 편에서 화상을 입고 쓰러진 브라이언(차승원)은 자신의 부하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는 탈출 후에 서영락 대리가 자신의 돈을 갖고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브라이언은 한국에 온 소천에게 영락이 자신의 돈을 가지고 도망쳤다며 마약의 원료를 제공하는 대신 그를 잡아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렇게해서 서영락은 결국 자신의 은신처를 섭소천(한효주)에게 잡히게 도비니다. 

조 형사(조진웅)은 서영락을 추적하던 중 그곳에서 자신의 동료가 죽게되면서 징계를 받게 됩니다. 마약조직을 쫓는 경찰팀도 점점 상황은 어려워져만 갑니다.

섭소천(한효주)은 브라이언(차승원)과 서영락을 데리고 라이카의 원료가 있는 태국으로 밀항합니다. 이 선생에 대한 정보를 캐던 조 형사(조진웅)는 이 선생이 태국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태국으로 향합니다. 

태국에서 이 선생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조 형사(조진웅)는 섭소천(한효주)의 부하를 만나게 되고, 그는 조 형사(조진웅)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브라이언(차승원)의 부하들이 그를 구해냅니다. 서영락과 브라이언(차승원), 그리고 조 형사(조진웅)의 목표가 모두 이 선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 단합하기로 합니다.

서영락은 자신이 끌려간 곳을 브라이언(차승원)과 조 형사(조진웅)에게 알려주고, 브라이언은 부하를 데리고 섭소천(한효주)의 은신처로 향합니다. 섭소천이 서영락이 만든 라이카를 흡족해하던 찰나 이 선생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 선생은 더 이상 섭소천이 필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격분한 섭소천은 분개하며 서영락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섭소천의 공격에서 서영락은 가까스로 벗어나게 되고, 브라이언이 이 선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서영락을 수상하게 생각했던 브라이언은 서영락에게 이 선생을 찾아내라고 합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로나와 만코 남매를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경고 행동으로 로나의 눈을 멀게 하고, 만코에게는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은 화상을 입힙니다. 이를 말리려던 조 형사도 브라이언에게 제지당하여 정신을 잃게 됩니다.  

서영락은 노르웨이에서 진짜 이 선생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서영락은 이 선생 때문에 자신의 부모님을 잃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이 선생은 기억조차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 선생은 서영락에게 자신의 가족이 될 것을 제안합니다. 서영락은 이를 거절하며 그를 죽입니다. 

화면은 바뀌고, 눈 덮인 어느 외딴 집으로 조 형사가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라이카를 부르자 커다란 개가 뛰어나옵니다. 영락은 자신을 찾아온 조 형사에게 차를 대접하고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이 선생에 대한 복수를 마친 서영락은 조 형사에게 자신의 삶에 허탈함을 고백합니다. 서영락이 총에 손을 대는 순간 반사적으로 조 형사가 서영락을 쏩니다. 사실 서영락의 총에는 총알이 없었습니다. 조 형사는 허탈함을 안고 집을 나섭니다. 만코는 조 형사를 총으로 쏴서 죽입니다.  

 

3. 내 총평

1편을 본지 너무 오래된지라 기억이 나지 않아서 2편을 보기 전에 1편을 다시 보고 2편을 시청해야 했습니다. 

1편이 너무 흥행하였고, 그 기대가 컸던 탓인지 2편에 대한 네티즌 평가가 낮긴 하지만, 저는 1편과 2편을 연속으로 시청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독전 1편보다 2편에서 다소 아쉬웠던 점은 1편에서 핵심 인물이었던 류준열 배우가 2편에서는 다른 배우로 대체되어 영화 초반에 집중도가 좀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고 김주혁 배우와 진서연 배우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2편에서는 만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효주 배우의 연기 변신으로 말이 많긴 했지만, 

예쁘고 청순한 얼굴로 예쁜 역할만 선호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기 변신과 도전을 하는 배우라는 점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코 역의 김동영 배우와 로나 역의 이주영 배우도 잘 알지 못했던 배우들이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머리에 각인될 정도로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각인되었다고 느낀 것은 이전에는 잘 못 알아봤었는데 독전을 본 이후로 다른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자주 등장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독전 시리즈 1편에 비해 다소 평점이 낮긴 하지만 꽤 볼만했던 영화 독전 2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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