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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헤어질 결심] 소개 줄거리 결말 총평

by 효주아녜스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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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1. 작품소개

영화 [헤어질 결심]은 2022년 6월 29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작품으로 '아가씨' 영화 이후에 6년만 찾아온 영화입니다.

멜로, 로멘스, 느와르, 드라마, 수사, 서스펜스,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는 여자 주인공을 탕웨이가 연기하였으며, 남자 주인공으로 박해일 배우가 출연합니다. 박해일의 아내로 이정현 배우가 연기하였으며, 개그우먼 김신영도 배우로 도전합니다.

제작비 135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상영시간 138분의 15세 이상 관람 영화입니다.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기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문에서 영화상, 배우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한국 관객 수 190만 명을 달성하였으며, 프랑스, 베트남, 대만, 홍콩 등에서 개봉하였고,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세계 각지에서 상영 중에 있습니다. 

2. 줄거리(스포주의)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와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산 정상에서 추락한 남자 유승목의 변사 사건이 발생을 합니다.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 사건 수사에서 경찰은 남편의 죽음 앞에서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보이는 감정이 서래(탕웨이)를 의심하게 되고, 용의자 선상으로 올립니다. 해준(박해일)은 서래(탕웨이)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준(박해일)은 서래(탕웨이) 대한 자신의 관심이 커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해준(박해일)은 아내(이정현)으로부터 살인과 폭력이 있어야 기쁜 남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워커 홀릭인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 사건도 쉽게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 수사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꼽았던 그의 아내 서래(탕웨이)는 사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지만, 추방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신고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한 아내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죽음에도 큰 슬픔이 없어 보였던 것입니다. 

바라는 것 없이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살아온 서래(탕웨이)에게도 무언가를 바라게 만드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준(박해일) 입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자의 아내와 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수사 극으로 시작한 영화가 두 남녀의 감정으로 얽히며, 사랑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그들의 관계가 누군가의 죽으로 인해 시작되었지만,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이전 영화와는 달리 잔인함과 자극적인 장면들을 덜어내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집중합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돌아가 결말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산에서 떨어져 죽은 남편이 죽은 날, 서래(탕웨이)는 매주 월요일에 할머니(정영숙)을 보살피러 간다는 알리 바이로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해준(박해일)은 자리를 비운 서래(탕웨이)를 대신해서 할머니를 보살피러 갔다가 휴대전화에서 서래가 그날 등산을 갔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합니다. 이미 서래를 사랑한 해준(박해일)은 서래(탕웨이)를 보호하기 위해 증거를 덮어줍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난 어느 날, 해준(박해일)은 우연히 이포로 이사 온 서래(탕웨이)와 마주합니다. 해준(박해일)에게 재혼을 했다고 말한 그녀는 남편 임호신(박용우)를 소개합니다. 이때 해준(박해일)에게 또 하나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포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바로 서래(탕웨이)의 새 남편인 임호신이었습니다. 또 한 번 그녀의 남편이 사망하게 된 것입니다. 

해준(박해일)은 서래(탕웨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그녀가 봐줄 수 없습니다. 그녀가 살인범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로 그녀를 계속 의심합니다. 

 

하지만 진범은 서래(탕웨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해준(박해일)은 그런 사실에 혼란을 느낍니다. 서래는 그런 해준(박해일)에게 첫 남편의 사건의 증거 물품인 휴대전화를 해준(박해일)에게 건네줍니다. 그리고 자신은 거리가 꽤 떨어진 바닷가로 향합니다. 그곳에 깊은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최후의 선택을 감행합니다.

[헤어질 결심]의 결말은 해준(박해일)이 찾지 못하는 미결 사건이 되기로 결심한 서래(탕웨이)의 선택과 그런 서래를 찾기 위해 울부짖는 해준(박해일)의 처절함을 그리며 막을 내립니다. 

3. 내 총평

믿고 보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어서 자극적인 영상들을 기대 아닌 기대를 했었는데 이전과는 좀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잔인함보다는 사랑과 이별을 위해 헤어질 결심까지 해야만 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고, 개인적으로는 탕웨이나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 대한 선입견이 좀 깨지는 영화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깊은 감정선을 보여주어 영화의 몰입도를 더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관 상영을 놓치고 아쉬워했던 영화 [헤어질 결심]을 넷플릭스에서 보게되어 좋았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날 방구석에서 귤 까먹으며 찐한 사랑 영화 보고싶으신 분들에게 영화 [헤어질 결심]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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